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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킹라이프 Cooking

리치 Lychee ลิ้นจี่ 매실청 대체품 만들기

매실청

 

한국음식에서는 설탕 대신 여기저기

아주 자주 사용하고 유용하게 쓰지요

 

저는 엄마가 손수 만드는 매실청에서

액기스를 분리한 후

먹는 그 매실 자체가 참 맛있더라고요

매실 장아찌로 해서 반찬으로 먹으면

밥이랑 특히 고기구워서 먹을 때

엄지 척 입니다! ㅎㅎ

 

아 생각만 해도 침이 흐르네요 자르르..ㅋㅋ

 

한국에서는 매실청을 쉽게 구하지만

태국이다 보니 대체상품을 찾게 되네요

사실 인터넷이나 한인마트에가면 살 수는 있으나

역시 가격때문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랫동안 태국에 살고계신

태국살이 선배님들의 여러가지 팁들을

통해서 저도 대체품을 만들어 먹어요

 

주로 마욤 มะยม

영어론 스타구스베리 혹은 구스베리

라고 하네요 Star-goose berry

 

마욤이라하는 스타쿠스베리 나무에 주렁주렁 엄청 달려있어요

 

엄청 신맛의 소유자 

먹으면 바로 눈 찡끗

 

이걸로 매실청 대채액으로 정말 짱인데요

매실청 사용하듯 요리할때도 사용하고

소다에 시럽처럼 넣어서 먹기도 해요

 

매실청의 친구 스타구스베리청은

다음에 소개 더 해드릴게요

왜냐?

 

마욤청이 아닌..

리치청을 만들었거든요 ^^

 

태국 4월부터는 열대과일이 쏟아져나오는 시기에요

5월 6월에 여행오시면 열대과일로 유명한

망고 망고스틴 람부탄 리치 롱간 

두리안까지!! 모두모두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제일 더울날씨에 제철에 딱 맛있는 과일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ㅎㅎ

 

처음 태국에 와서는 열대과일에 푹 빠져서

그 당도 높은 과일들을 한자리에서 3키로 이상 

한번에 먹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살이 훅훅훅 늘어가는 스피드를 보았죠

 

지금은 한국과일이 그리운걸까요?

아니면 지겨워졌는지?

예전처럼 많이 먹게 되지는 않네요ㅎㅎ

 

시장에서 리치 한다발을 사왔어요

색이 예쁘지요?라고 묻고싶은데

사진빨이 영...

제가 똥손이라 ㅠㅠ

 

 

예전 같았으면 한시간 안에

후다닥 먹고 없어야 할 텐데

3-4알 먹고 말게되네요..

 

이 많은 리치를 어떻게 할까 하다

남편이 리치청을 만들자고 제안하네요

오 굿아이디어 :)

 

제일 쉽잖아요?

리치 겉껍질을 까주고 

알맹이만 모아 통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황설탕을 들이 붓지요

 

끝^^ 


이렇게 웃으면서 글을 썼지만

리치청 두통 만들었는데

한통을 만들고 뚜껑을 닫기 전

바닥에 쏟았다는 사실...

 

아 ... 할말...없...

ㅠㅠ

안돼!!!! 개미떼!!!! 벌레!!!

집안에 개미떼를 불러드리면 안되죠

몇번을 바닥을 닦았는지는 

상상속으로 ㅠㅠㅠ

 

그 다음날 리치청으로

맛있는 음료 한잔 소다와함께 싸싸 

쏴쏴

아 너무 상콤달콤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달아서 4스푼으로 소다한잔
알맹이들에 기포가 귀엽네요

 

참고로 한국 뷔페식당에서 나오는
냉동리치가 아닙니다 그맛이
전혀 아니에요!
진정한 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태국으로 고고!

눈으로 맛있게 드셨나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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